남미의 개도국 파라과이에서 오는 30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대선이 미국과 중국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원전 제방 옆 콘크리트 구조물에 방사능 측정기를 대자 기준치의 110배가 넘는다는 요란한 경고음이 울렸다.우리는 12년 전 비슷한 장면을 김포공항에서 목격했다.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의 목적 역시 일본 국내 정치였다.글=서승욱 논설위원 그림=김아영 인턴기자.이들이 개최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단 한 명이었다.
하긴 많은 국민이 의심하는 대로 국내용 반일 퍼포먼스가 실제 목적이었다면 사전 준비나 일정 따위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싶다.한국 취재팀에 인색한 일본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기획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이었다.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만 직원에게 전달했을 뿐이다.
그러나 언론사 취재 준비보다 더 정교하고 섬세해야 마땅한 민주당 의원들의 출장은 막무가내 그 자체였다.이 절실함을 잘 알고 있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콩·쇠고기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으니 대만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지원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남미의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이 나라에서 ‘중국이냐.2035년에는 연간 7000억 달러(약 917조원)를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지난달 중미 국가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은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중남미 1위 경제대국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밀함을 과시했다.경제사절단 200여명을 이끌고 간 룰라는 중국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부터 찾았다.